아이들 선물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장기.바둑 겸용판과 장기알, 바둑알을 구매했다. 비록 아직까지는 '알까기'용으로만 쓰고 있지만 그것도 종현이와 주은이 수준에서는 아주 재미있는 게임이다. 조만간 오목과 장기를 가르쳐 줄 생각이다. (바둑은 내가 너무 기초수준의 지식만 알고 있어서 패스...^^;)
아이들 특히, 종현이를 위한 선물이 한 가지 더 있는데 마리오 카트 (Mario Kart Wii)다. 우리집의 Wii 게임기는 미국에서 가지고 들어온 것이라 한국의 게임소프트웨어와는 호환이 안된다. 그래서 원하는 게임이 있으면 미국에서 구입해야 한다. 원래는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때 잠시 귀국하는 지인편으로 부탁했었는데 워낙 인기 좋은 게임이어서인지 품절이라 게임을 구하기 힘들었다. 결국 크리스마스 지나고 올초가 되어서야 구입했는데, 또다른 지인이 얼마전 가지고 귀국했고 시기적으로 결국 종현이의 어린이날 선물이 되었다. (이미 구입해 놓았던 것이라 어린이날이라고 돈이 따로 들지는 않았다.)
다음은 아이들의 어버이날 선물. 어머니날, 아버지날이 따로 있던 미국과 달리 하루에 몰아 있으니 아이들에게도 편해진 것 같다.^^ 아래 사진 왼쪽은 주은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카네이션 꽃, 오른쪽은 종현이의 감사편지다. 주은이는 꽃 외에 아빠를 위한 결명자주도 담가왔고, 엄마를 위한 비누도 만들어서 가져왔다. (선생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종현이가 정성스레 쓴 감사편지에는 여전히 한국말 철자의 어려움이 보인다. ^^
정리하고 보니, 결국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돈으로 때우고, 아이들은 몸으로 때우는 것 같다. ^^
(그래도 함께 웃어줄 수 있고, 때로는 울어줄 수도 있는 가족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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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1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참 고민스러운 5월초를 너무나 행복하게 넘기신 것 같은데요~ ^^
Ceekay님의 미리부터 준비하지 않았으면 어려웠을 선물과
아이들의 정성담긴 선물이 참 좋아보입니다..... +_+
라라님도 어버이날 준비하시느라 여러모로 수고하셨을 것 같네요. 라라님 덕에 즐거워하셨을 엄마, 아빠들이 많았겠죠? ^^
돈으로 떼우는거네요....마음으로 몸으로 떼워봐야겠습니다.
돌이아빠님이야 몸과 마음으로 아이와 자주 '소통'하시잖아요.^^
저는 돈으로때웠는데...
어르신들이 가장 선호하시는 선물이 현금이라는 설문조사가 있더군요. 잘하셨어요. ^^
위로도 아래로도...결국 돈으로...ㅋ~^^
그게 가장 간편한 방법이긴 한데, 뭔가 아쉬움이 남긴하죠.^^
너무 예쁜 카네이션과 오색 찬란한 카드가 보는 제 마음도 흐믓하게 하네요. 아이들 키운 보람이 많으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