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집에는 같은 반 친구들의 사진과 한 학기동안 수업시간에 배우면서 만들었던 것들 중 인상적인 것들이 정리되어 있었다. 그리고 성적표는 아니지만 국어와 수학에 대한 성취도 결과표도 있었다. 종현이가 한국말로 읽고 쓰는 것이 다른 아이들보다 느려서 잘 적응할까 걱정했는데 기대이상으로 잘 적응해 주었다.
자료집 내용중 인상적인 것은 같은 반 친구로 한 해를 같이 지내면서 느낀 점들을 한마디씩 쓰는 내용이 있었다. "친구에게 칭찬과 격려를" 하는 코너라 그런지 대체로 종현이가 (미국에서 왔는데도) 잘 한다는 내용이다. 영어도 잘하고, 수학도 잘하고, 받아쓰기도 잘 하고, 글씨도 잘 쓰고(종현이가 경필쓰기(예쁘게 글씨쓰기)로 상을 받았었다), 춤도 잘 추고(쉬는 시간에 교실 앞으로 나가 종종 춤을 춘단다), 달리기 잘 하고, 농구도 잘 하고....
칭찬과 격려를 하는 코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의 준말)로 오해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위의 성적표를 다시 보면 금방 아니라는 사실을 알테지만... ^^;;)
저 많은 포스트 잇을 하나하나 읽으며 아내와 많이 웃었다. 그 중에서도 내가 생각하는 베스트는 마지막 사진 가운데 파란 포스트 잇이다.
여러분은 종현이에 대한 칭찬 중 어떤 것이 가장 맘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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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현이에 대한 비밀을 엿 보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이 잘 나와있군요...
영어를 잘해서 부럽고,,,춤도 잘 추나 봅니다,,,,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니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잘해야겠네요...^^
영어 이야기가 많이 나온 것 보니 이제 초등학교 1학년인데도 영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아 좀 안타깝더군요. 아무튼 친구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면 좋은 거겠죠.^^
'엄친아'는 엄청 친한 아이 라는 뜻 아닌가요? ^^ 친구들의 쪽지들을 보니 친구들과 벌써 잘 융화되고 친해진 것 같은데요... 춤도 잘 추고 농구도 잘 하고, 사교성이 좋은가 봐요.
아..그런 뜻도 되는군요. 종현이가 숫기없는 저를 닮지 않고 활발한 편이고 처음보는 아이들과도 금방 잘 놀아요. 이런 부분은 엄마를 닮은 듯...^^
아이들의 사랑과 부러움 담긴 칭찬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중간에 있는 "종현아~ 너는 외국인인데도 한국말을 잘하고 받아쓰기도 잘하는 점이 부러워.."
읽다가 한참 웃었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보니 외국인 개념이 없나봐요...ㅎㅎㅎㅎㅎㅎㅎ
친구들의 쪽지에서 다재다능한 종현이가 좋고, 부러운 마음이 듬뿍 엿보이는데요..
라라님도 아이들 가르치신다고 하셨으니 "칭찬합시다"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 아이들의 라라님에 대한 솔직한 평가 올려주세요. ^^
한번 해봐야겠는데요....
"선생님 사랑해요"에는 방실하다가,
"샘 무서워요~" 이런 얘기 쓴 아이 있으면 울컥 할지도 모르겠는데요~~ ^^;;;
ㅎㅎㅎ 제대로 엄친아 자리에 등극해버렸네요.
종현이가 잘 자라나길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미국에 있을때 아빠는 '다른 집 유학생 남편'때문에 구박을 받았는데 (누구누구는 공부도 잘해, 장학금도 잘 받아, 집안일도 잘해, 아이도 잘 봐, 아내한테도 잘해 등등), 종현이는 적어도 엄마한테 그런 소리 안 듣게 되니 다행이죠. ^^;;
강빵 2009/02/11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하하하하하~~~~~ 종현이가 여기서도 꽃미남이긴하잖아요.
으흐흐흐, 정말 마음이 찌저지는 것 같습니다. 저 아이는 여자애일까요, 남자애일까요?
아무래도 여자애일 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이름을 안 써서 저도 누군인지 모르겠네요. 이름을 썼으면 한 번 집으로 불렀을텐데..^^;
종현이가 아주 적응을 잘하고 있군요.
친구들에게 인기도 짱인듯합니다.
저도 블루쪽지가 넘 재밌네요.ㅎㅎ 혹시 종현이를 맘에두고 있는 여자아이?
활발한 엄마 성격을 닮아서 다행이죠. 저를 닮았다면 오랜 적응기간이 필요했을텐데 말입니다.
종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지낸것 같아 참으로 다행이예요.
아이들이 종현이를 생각하는 마음이 굉장히 크네요.
1학년의 생활을 아주 잘 보낸 종현이 짱입니다. ^^
한 학기만에 적응을 끝냈으니 적응력이 대단하죠?
계속 좋은 친구들, 선생님을 만나길 기도해야겠어요.
하하하, 정말 재밌네요. 미음이 찢어질만큼 종현이를 아끼는 아이는 과연 누굴까 궁금해지네요. 엄친아 맞는 것 같은데요.^^
종현이한테 한 번 물어봐야겠네요. 누가 제일 종현이를 좋아하는 것 같은지...^^
저도 동감입니다. ㅋㅋ 진짜 그 아이 누군지 알아보셔야할 것 같은데요 장래 며느리감이 혹쉬~~ 아니다 남자아이 일 수도.. 그럼 좋은 친구... ^^
아직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자기를 염려해주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종현이는 행복하겠죠? ^^
재미 있게 봤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누가 쓴글인지 궁금해집니다.
"누가 그랬을까?" 개그코너가 생각나네요. ^^
오호 요즘 학교에서는 저런 것도 만들어주나보네요.
친구들이 써준 한마디들 정말 소중한 보물이 아닐까 합니다.
춤도 잘추고, 받아쓰기도 잘하고 농구도 잘하고 이거 이거 팔방미인입니다~~~후훗
아무래도 "칭찬합시다"가 주제니 그렇게 되었겠지요. ^^
코봉 2009/02/16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네요^^ 한국에와서도 적응 잘하고 씩씩하게 잘 지내는 종현이 엄친아 맞네요뭐 ㅋㅋ
그리고 저는 친구들 메모 중 "종현아 너는 외국인인데도 한국말도 잘하고 받아쓰기도 잘하는 점이 부러워" 이것 보고 풉 터졌어요^^ 아가, 종현이는 한국인인데도 영어를 잘하는거란다~~~~ㅋㅋ
그것도 좀 웃겼죠. 학기초 미국에서 왔다니까 종현이가 미국인인줄 알고 있는 아이들이 있었거든요. 아직도 그렇게 오해를 하고 있다니...^^
함차 2009/02/18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 1년과정을 저리,,선생님께서 정리해주시니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감회가 새롭고,,
울 아들도 선생님께서 사진과 그에 관련된 얘기 쭉,, 스티커도붙여가며 이쁘게 만들어보내주셨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우수미양가 이런게 아니라더니,,평가표가 저리나오는군요,,
잘 보관해 두었다가 아이들 커서 같이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거리가 되겠지요. 평가표도 수우미양가보다는 이야기식으로 설명해 주니 더 보기 좋더군요.
저도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하니까 왜 흑인이 아니냐고 하던 꼬맹이 친구가 있었어요..^^;
종현이 완전 잘 지내고 있네요~ 울 아덜도 귀국하면 저렇게 잘 지낼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종현이는 정말 "엄마 친구(?) 아들"이네요....완전 멋져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