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도 예전만큼 꾸준히 그리고 정성껏 하는 것 같지도 않고, 말씀 묵상도 묵상이 아닌 의무적인 독서가 되어가는 것 같고, 가족 예배를 다짐하면서도 이 핑계 저 핑계로 미루거나 넘기고 있고....
작년 이맘때 쯤 나들목 교회 김형국 목사님의 블로그를 들렀다 읽게 되었던 "시편 23편 2007년 버전"이 얼핏 기억나 다시 들러 보았다. 어쩌면 나에게는 시편 23편의 2008년 버전일지도 모르겠다.
2 그가 나를 널찍한 아파트에 누이시고 먹고 살 걱정 없는 직장으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기쁘게 하시고 내 이름 값에 걸맞게 유리한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주신 보장 자산이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께서 주시는 재화와 인맥이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를 없애버리시고
내게 뷔페를 베푸시고 값비싼 향수를 뿌리게 하시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나의 평생에 축복하심과 성공케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죽고 나서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아직 내 이름의 집도 없고, 자동차도 없고, 자산도 없긴 하지만 그래도 먹고 사는 걱정 덜었다고, 아이들이 새로운 생활에 아무런 문제없이 건강하게 잘 적응하고 있다고, 아는 것도 없으면서 남들이 박사님이라고 불러준다고 남몰래 으쓱해 하며 게을러지기만 하는 나의 현재의 믿음생활 모습이 아닌가 싶다.
반성하자. 그리고 다시 한 번 시편 23편을 음미해 보자. (교회 안 다니시는 분들이 혹시라도 오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나 자신도 성경말씀을 오해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올바른" 성경 본문을 다시 옮긴다.)
2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고 쉴만한 물 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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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씨케이님~ 헤헤^^
답방부터 홀딱 왔습니다.
쪼꼴렛 이벤트를 열심히 했던게 바로 저라지요~ ㅎㅎ
전, 무교인지라...성경에 대한 이야기는 할말이...ㄷㄷ;;;;
그래도 앞으로 종종 뵈어욤^^
저도 반갑습니다.
부담드리려고 성경이야기 한 것 아니니 부담 갖지 마시고 다른 이야기도 둘러봐 주세요. ^^
2008/11/10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시편의 새로운 버전이 굉장히 공감되는데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사람들에게 더 와닿는 해석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쓰고나서 보니 시편 23편의 다양한 버전(지방 사투리를 이용한 버전 등)이 인터넷에 있더군요. 표현이야 어떠하든 본질이 변하면 안되겠지요.
네.. 저도 좀 반성을 했네요.
데보라님 반성하라고 쓴 글은 아닌데...^^;
그래도 동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매우 공감이 되는 묵상입니다...
그렇게 되지않도록 신앙의 긴장을 풀지 말아야겠네요..
한국에서 정착할 교회 찾기 힘들지요...
어느교회나 꼭 맞는 교회는 없을테니 기도하며 정한후 교회를 이해도 비판도 해가며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한사람으로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그러나 교회를 너무 비판만하며 떠도는것은 곧 사단이 원하는 것이니 언제나 신중해야겠죠,,
좋은 교회 만나서 교회안에서 누릴수있는 행복감을 가족이 함꼐 누리시길 바래요~~^^
그렇죠. 교회보다는 나 자신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유지가 중요하죠. 좋은 믿음의 이웃 만나리라 기대합니다.
읽고나니 최신버전으로 살고 있는 제 자신이 급부끄러워집니다.
최근에는 와이프와 종교문제로 좀 다투다보니 제 스스로가 포기하고 나태해지더군요. 다시 정신차려야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