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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7일. 종현이 학교에서 가을 축제(Fall Festival)가 있었다.

Festival이라는 말에 상당히 재미있을 줄 알고 갔었는데, 또 종현이와 주은이가 좋아할 프로그램이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재미가 없었다. 뭐랄까 한국의 가을 운동회를 자유스럽게 펼쳐놓은 '장터' 분위기였다.

여러가지 게임이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었고, 참가하는데 특별히 학년 구분도 별로 없었다 (달리기의 경우 8살이하 혹은그 이상으로 나누어서 진행하였다). 단지 스펠링 맞추기 게임인 Spelling Bee만 학년별로 진행하다 최종 결승은 각 학년별 우승자끼리 겨루는 것 같았다.  먹거리와 음료수도 팔고 있었고, 수익금은 5-6학년 수학여행(Field Trip) 경비로충당한다지만 다소 비싼 느낌이었다. 또 학생들이 집에서 가져와 기증한 중고책은 권당 무조건 25센트에 팔고 있었다. (1불주고아이들 책 4권을 골랐다.)

한국에서의 가을 운동회는 청군, 백군으로 나뉜 학생들이 운동을 위주로 겨루는 대항전의 성격이었던 것 같다. 여기서는 행사가 토요일날 진행되었고 토요일은 공식적으로 학교 가는 날이 아니므로 학교 오는 것도 자유, 게임에 참가하는 것도 아이들 자유의사에 맡긴다. 따라서 팀으로 하는 게임이 없다. 모두 개별적으로 하는 게임이다.

종현이가 한 두 게임 하더니 이기는 게임이 없자 재미없다고 집에 가잔다. 무엇보다 달리기를 했는데(동영상) 뒤에서 2등을 해서 많이 실망하며 다른 게임에도 관심을 잃었다. 그래서 그냥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내년에는 더 재미있을까?

사진 보기


나중에 시간이 되면 미국 아이들 놀이에 대해 정리해 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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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은경 2006/10/18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 정리해주세요...
    정리되시면 제 사이에 글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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