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이든 일반우편이든 어디나 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으로 직행하는 소위 '쓰레기 메일'이 있다. 사진은 지난 주에 온 정크메일 중 하나..
위성방송을 설치해주는 회사인데 '중국채널' 싸게 보여줄테니 가입하라는 광고메일이다. 아마도 전화번호부나 기타소스로부터 주소와 이름을 알아낸 것 같은데 Kim이라는 성은 한국사람이라는 평범한(?) 사실을 모르나 보다. 그러나 이 회사는 한국위송방송도 중계해주는 곳인데도 한국사람에게 중국채널 가입하라고 메일을 보내다니....
이 메일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마켓이나 쇼핑몰 갔을 때 가끔 친한 척 말을 거는 미국사람이 있는데 'Are you Chinese?' 또는 '니하오'한다. 또 종현이 어린이집의 종현이 친구 엄마(백인)도 아시아 아이들은 모두 중국아이들로 알고 있다. 간혹은 일본사람아니냐는 소리도 듣긴 하지만...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우리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한국에 있을 때 서양인을 보면 우리에게는(적어도 나에게는) 모두'미국사람'이었다. 우리 역사에 있어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긴 했지만 서양인 모두가 미국사람은 아닐텐데 미국사람이라 불렸을유럽사람이나 남미사람들은 기분이 어땠을까?
이처럼 우리가 서양사람을 모두 '미국사람'으로 이해하는 것 처럼 서양사람들도 아시아인은 모두 '중국사람'으로 보이는 것 같다. 미국에서 좀 지내다보니 얼굴이나 이름을 듣고 이제는 조금씩 구분이 되고 어디 출신인지도 짐작이 된다. 그래도 여전히 비슷한 문제가 생겼다. 남미사람들만 보면 '멕시칸'으로 생각하는 문제...
이런 저런 구분 다 떠나서 "We are the World"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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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www.alllooksame.com 이라는 웹사이트가 있었죠 ^^
아직도 블로그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은데 가입해야 하는 것 같아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2006/10/11 1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메일 드렸습니다.
CeeKay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의 등록되었습니다.
이건 2006/10/13 0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특정 국가 출신을 겨냥하고 보낸 찌라시가 아니고, 불특정 다수에게 무차별적으로 보낸 광고 같군요. 그중에서 중국인들이 이 광고를 보면 신청할 것이라고 믿고...수신자 란에도 or current resident라고 분명히 명시 되어 있는 것을 보면 김선생님을 타겟으로 삼아 보낸 건 아닌것 같구요...다른 사람 (중국인이든, 일본인이든, 미국인이든)에게도 같은 메일이 날아갔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이웃집에도 이런 광고가 왔는지 확인해보시면 더 확실히 아실 수 있을 것 같구요...
제말은 김씨를 중국인으로 생각하고 보낸 찌라시는 아닐 것 같다라는 뜻입니다.
네, 저를 정확히 타켓삼아 보내지는 않았겠지요. 무차별적인 메일이니 정크메일이라고 부르는 게 맞겠지요. 메일에 대한 글이었다니 보다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지금까지의 경험에서 느낀 점..우리도 모든 서양인을 '미국사람'이라고 해왔던 것을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다른 이웃은 확인해 볼 수가 없었네요. 다음에 또 오면 확인해보죠.
코멘트 감사합니다.
흠.. 2006/10/13 05: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한 60-70%는 그렇지만, 그래도 30%는 저에게 길을 가다가 한국 사람이냐고 말하거나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아틀란타에서 살다보면 있더군요. 점점 더 한국 사람들의 파워가 늘어난다는 기분이 들더군요.
한예로, 얼마전 한국에서 동생이 와서 아틀란타 올림픽 공원을 걷고 있는데, 어떤 흑인애가 내게 "아니ㅁ아에"라고 말하는게 아닌 것 입니까? 도대체 이 녀석이 무슨말을 하는지 영어도 아니고 그러길래 뭐라고 했냔고 하니깐 .. 그녀석 왈 " 한국인 아녀?" 그러더군요.... -.-; 그녀석이 하려고 했던 말은 "안녕하세요" 였는데 제대로 알지 못했는지 이상한 발음으로해서 전혀 알아듣지 못했지만 말이죠.
네, 아틀란타 쪽으로 한국사람들이 몰린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군요. 그런데 저는 한국사람의 인구는 늘지만 파워는 아직까지는 글쎄요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인식이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코멘트 감사합니다.